Red Wine Consumption Associated With Increased Gut Microbiota α-diversity in 3 Independent Cohorts_2019

한줄요약:
영국, 미국, 벨기에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위스키, 맥주, 화이트 와인에 비해 폴리페놀 성분이 많은 레드 와인이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을 높이는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1​

논문: Le Roy et al. (2019) Gastroenterology (in press)

• 레드 와인의 건강 효과는 알코올보다는 주로 폴리페놀(polyphenol)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영국 킹스 칼리지 연구팀은 약 3천명의 영국, 미국, 벨기에 국민을 대상으로 폴리페놀이 포함된 레드 와인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주류 섭취와 대장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연관 관계를 조사하였다.
• 대장 마이크로바이옴의 종 다양성(alpha-diversity)이 증가한다면, 그 술은 최소한 미생물학적으로 좋은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구는 주로 섭취하는 술의 종류를 설문 조사하고, 이를 16S rRNA 유전자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비교하였다.
• 주류는 맥주나 사이다 (탄산이 들어 있는 사과 등으로 만든 과실주),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으로 나누어 조사되었다.
• 레드 와인을 즐기는 사람의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가장 높았다. 화이트 와인도 약간의 연관성을 보였지만, 맥주류와 증류주는 마이크로바이옴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특히 유전적으로 같은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에도 레드 와인을 먹은 쌍동이의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이 높았다.
• 레드 와인 섭취로 증가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세균은 Phascolarctobacterium, Barnesiella, Prevotella 이며, 모두 짧은 지방산을 생성하는 유익한 세균이다.
• 그 동안 레드 와인을 섭취하면 비만과 콜레스테롤 대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순기능이 레드 와인의 폴리페놀 성분(anthocyanin, resveratrol, gallic acid)이 마이크로바이옴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발해서 나타난 것일 수 있다.
• 본 연구는 레드 와인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관성 (association)을 본 것으로 실제 임상시험(clinical trial)을 통해 인과 관계를 본 것은 아니라는 제한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