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티르산(Butyrate)

부티르산(butyrate, butyric acid)은 장내 세균이 만드는 가장 중요한 대사물질이다. 초산(acetic acid), 프로피온산 (propoinate)와 함께 짧은사슬지방산로 분류되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가장 많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티르산의 기능

• 부티르산은 다양한 기작을 통해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 Nuclear factor kappa B (NF-kB)를 저해하고, interferon gamma [IFN-γ], tumor necrosis factor-α [TNF-α], interleukin-1B [IL-1B], IL-6, IL-8 등을 저해하여, 항염증 효과를 나타낸다.
• 부티르산의 생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IBD 환자에서 점막의 손상과 염증이 관찰된다.^​1​
•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regulatory T 세포(Treg)의 분화와 촉진시킨다.^​2​
• White adipose tissue의 β3 adrenergic receptor mediated lipolysis를 증가시켜 에너지 소비를 늘려서 식이에 의한 비만을 예방한다.^​3​
• Histone deacetylase (HDACs)를 저해하여 chromatin 구조의 변화를 통해 유전자의 활성화를 촉진한다.^​4​
• Colonocyte (대장 세포)의 주요한 에너지원이다. 부족하면 Colonocyte의 Atopopsis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 식이섬유 섭취로 부티르산의 생산을 증가시키면 대장에서 암의 발생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6​
• 대장에서 sodium, potassium과 수분의 흡수를 촉진해 설사병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7​ 반대로 부티르산이 부족한 Dysbiosis 상태에서 설사가 촉진될 수 있다.^​8​ 설사환자의 75%에서 식이섬유 투여로 인한 부티르산 생성 미생물의 증가로 설사가 완화된 연구도 보고 된 바 있다.^​9​
• 설치류 모델에서 부티르산이 non-rapid-eye movement sleep (NREMS)을 50%이상 더 유도하여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10​

References